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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번역] 아카루트 <논문번역지원사업>에 선정된 해외논문 번역문들을 소개합니다.

[웹툰] 대학원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듀선생의 인생제반연구소>가 연재됩니다.

[밑줄배송] 연구자들에게 힘이 되는 작품이나 흥미로운 책, 논문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밑줄배송 [책] #싸우다, 장영은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카루트
조회
2,754회
작성일
20-08-05 17:4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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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루트 [밑줄배송] 시작합니다.
“긴스버그는 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여성의 삶은 근본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철석같이 믿었다. 동시에 여성이 여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삶의 원칙을 수호했다.[...] “우리 사회의 인재들 가운데 적어도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한 번에 한 사람씩 연주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들처럼 고위직에 등장하던 시절에 작별을 고할” 때가 이미 지났음에도, 사회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
-장영은,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민음사, 2020, p.110
이 책은 25명의 여성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한 책입니다. 여기 소개된 여성들은 국가도, 태어난 시기도 다르지만 모두 필사적으로 책을 읽고 글을 썼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밑줄배송은 2부 ‘싸우다’에 소개된 미국 연방 대법원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를 소개한 “글쓰는 여자는 크게 도약한다”에서 꼽아 보았습니다.
대법관 긴스버그에게도 “유대인, 여성, 엄마라서 삼진 아웃”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오늘 패배했다면 내일을 이길 희망이 생기는 법이라며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지요.
오늘 밑줄배송은 이 책에 소개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말로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우리는 글을 쓴다.”